<랜드 오브 데드>의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속편의 가능성을 언급하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메로 감독은 최근 <랜드 오브 데드>의 DVD 홍보 행사장에서 가진 공포 영화 웹사이트 Bloody-Disgusting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 때까지는 기다리겠다’고 밝혀 속편이 제작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에 따르면 <랜드 오브 데드>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4번째 영화였다는 것.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로메로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가 현재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각색 작업이 끝나 다코타 패닝을 주연으로 한 기획을 제출했는데, ‘조지 로메로의 영화로서는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어 현재는 잠시 보류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랜드 오브 데드>로 2000년대 초반의 부진을 상당히 걷어낸 로메로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공포 영화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