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만화를 영상화한 TV 시리즈 <플래쉬>가 내년 1월 워너 홈 비디오에서 발매된다. 플래쉬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활동하며 악과 싸우는 수퍼 히어로로, 1940년에 첫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DC 코믹스의 인기 히어로다. 최근에는 <스몰빌>에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으며 2006년 개봉을 목표로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가 데이비드 고이어가 메가폰을 잡은 장편 영화가 준비 중이다.
이번에 DVD로 소개될 <플래쉬>는 1990년 미국 CBS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존 웨슬리 쉽이 2대 플래쉬 배리 앨런 역을 맡았으며 <레비아탄>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아만다 페이즈가 공연했다. 특히 <스타 워즈> 3부작의 루크 역으로 유명한 마크 해밀이 플래쉬의 숙적 트릭스터를 열연하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1991년 MBC를 통해 국내 방영되었으며, 파일럿 프로그램과 일부 에피소드를 담은 3편의 비디오가 출시된 바 있다.
새로 출시되는 DVD는 6장의 디스크에 시리즈 전편을 수록하며, 1.33대 1 스탠다드 화면비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가 지원된다. 부록의 사양은 현재 미정이다. 출시일은 2006년 1월 10일로 예정되었으며, 정가는 59달러 98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