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매 씨, 인터뷰 끝났는데 아직 안 가셨어요?” 아직 안 가고, 그녀는 화장을 고치고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인터뷰 장소인 파라다이스호텔 지하 식당 입구, 웨딩드레스가 걸린 쇼윈도 앞에서 말이다. 양귀매는 린쳉솅 감독의 신작 <달은 다시 떠오른다>로 부산을 찾았다. 아태영화제에 참석했다가 영화제 개막일에 맞춰 부랴부랴 이곳까지 날아왔다며, 피곤하지만 그래도 즐겁다는 그는, 소녀 때의 눈빛을 아직도 간직하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여자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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