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는 나와 거의 매일 보는 사이다. 나를 지목했을 땐 내가 그런 제안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단 얘기니까 기분이 좋다. 한달에 1만원이라는 돈이 그렇게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아니잖나. 그 돈이 엄청난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불우한 이웃이든 불우한 영화인이든(웃음) 필요한 이들에게 쓰일 수 있다면 좋겠다. 다음 타자로는 김승우씨가 어떨까 싶다. 나보다 하나 위의 선배이신데, 몇년간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로 항상 열정적으로 일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최근 좋은 일도 있었고 하니, 흔쾌히 받아들일 거라고 믿는다(웃음).”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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