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배우 성룡이 자신을 ‘안티코리아’(Anti-South Korea)라고 보도한 언론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고 <AP통신>이 10월8일 전했다. 성룡은 최근 김희선과 함께 출연한 영화<신화: 진시황릉의 비밀>를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자리에서 “나는 한국에서 2년간 살기도 했다. 누구도 내가 안티코리아라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중국 언론은 “한국 스타들은 중국 미디어에서 크게 환대받는 반면에 중국 스타들은 한국에서 그 정도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으며, 근래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성공은 작품 완성도보다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성룡이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성룡 본인은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AP통신>은 최근 한국문화가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