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워즈: 클론전쟁> <사무라이 잭>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겐디 타르타코프스키 감독이 신생 제작사와 손잡고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한다.
타르타코프스키는 최근 시각효과 전문 회사인 오퍼니지가 새롭게 설립한 오퍼니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함께 5편의 극장용 장편 프로젝트를 작업하기로 했다. 편당 제작비는 5천만 달러에서 7천 5백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첫 작품을 2007년 말이나 2008년 초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르타코프스키와 함께 애니메이션 업계의 일급 스탭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 드림웍스 제작의 <마다가스카>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았던 크레이그 켈먼, 스토리 아티스트 브라이언 앤드류스, 아트 디렉터 겸 백그라운드 아티스트 저스틴 톰슨, 캐릭터 디자이너 폴 러디쉬, <스폰지밥>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애런 스프링어 등이 그들이다.
타르타코프스키는 오퍼니지와의 협력 작업에 대해 “우리는 TV에서의 작업 경험이 있기 때문에 촉박한 일정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오퍼니지는 매우 한정된 시간 안에 300에서 600개의 시각 효과 샷을 문제 없이 만들 수 있다.”며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이 새 팀의 장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배급사만 확보된다면 첫 번째 작품을 18개월에서 2년 안에 충분히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와 오퍼니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작품 5편 가운데에는 액션 어드벤처, 가족 코미디, 순수한 피지컬 코미디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오퍼니지는 현재 첫 실사 작품인 <그리핀과 피닉스>를 작업 중이다. 아만다 피트와 더못 멀로니 주연작으로, 에드 스톤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