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 Dark Horizon이 자체 통신원을 인용하여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 소문은 거의 대부분 사실이 아닌데, 특히 속편의 악당으로 알려진 조커 역의 경우 실제로 제작진이 검토했던 폴 베타니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두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외에도 라이언 레이놀즈, 마이클 키튼(!), 조니 뎁등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누가 어떤 배역을 맡는 지 단정하기는 이른 상태라고 한다.
속편의 신 캐릭터로는 <배트맨 2>에 등장했던 오스월드 코블폿(펭귄)의 등장이 검토 중인데, 그가 소개되는 정도로 그칠 지 아니면 펭귄으로 변하는 과정까지 묘사될 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또한 강판된 것으로 알려졌던 케이티 홈즈는 출연 비중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속편에 등장할 것이 확실하며, 그 외의 배우들로는 게리 올드먼, 마이클 케인, 라이너스 로쉬가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악당 투페이스가 되는 하비 덴트 역시 속편에 등장하는데, 극중 투페이스로 변하지는 않지만 비중이 큰 역할이 된다고 한다. 현재 덴트 역은 리브 슈라이버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주요 스탭으로는 작곡가 제임스 뉴튼 하워드와 의상 디자이너 린디 헤밍 그리고 시각효과 팀이 전편 그대로 참여한다.
물론 공식적인 발표에 의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 사실 여부는 불명확하나, 인기 작품의 속편이 치르는 유명세의 하나임을 감안하면 팬들의 기다림도 조금은 즐거워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