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야수>, <애인> 크랭크 업 外
2005-10-17
글 : 김도훈
<야수>
<애인>

<야수> <애인> 크랭크업

팽팽하게 맞서는 세 남자의 파멸을 다룬 액션누아르 <야수>(감독 김성수)가 10월13일 촬영을 마쳤다. 이날 권상우는 송탄에서 자동차 추격신을 찍는 것으로 87회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고, 영화는 12월 중 개봉예정이다. 성현아와 조동혁이 출연하는 <애인>(감독 김태은)은 지난 10월14일, 두 남녀 주인공의 이별장면을 마지막으로 촬영을 끝냈다. 11월 말 개봉예정.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개막작 변경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서울유럽영화제-메가필름페스티벌이 빔 벤더스 회고전을 추가했다. <비엘 파시에르트> <더 블루스 소울 오브 맨> <렌드 오브 플렌티> <돈컴 노킹>을 상영한다. 한편, 11월1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개막작이 이누도 잇신 감독의 <메종 드 히미코>에서 고이즈미 다카시 감독의 <박사님이 사랑한 수식>으로 바뀌었다. 이번 영화제는 ‘다양성의 힘’을 주제로 1961년부터 2005년까지 제작된 일본 대중영화 45편을 상영한다.

인디영화제들, 라인업 공개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장 마리 테노 특별전, 다큐멘터리-메이킹 워크숍과 함께 한·일 합작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 등 국내외 신작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11월3일부터 9일까지 CGV용산에서 개최되는 CJ아시아인디영화제는 인권영화 <다섯 개의 시선>과 <샹그릴라에서 온 신부>를 각각 개·폐막작으로 발표했다.

마이더스-MK 영화사모투자펀드 결성

MK버팔로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영화투자 뮤추얼펀드를 결성했다. 마이더스-MK 영화사모투자펀드 2호로 명명된 이번 영화펀드는 총 41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두 회사 외에도 OCN과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향후에는 영화 관련 업체의 투자를 통해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 MK와 마이다스는 이미 지난 1월 마이더스-MK 영화사모투자펀드 1호를 51억원 규모로 결성한 바 있다.

2005 마지막 분기 관객동원 역대 최고

아이엠픽쳐스의 영화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5년 3/4분기의 관객동원은 서울 기준 1382만3465명으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시장점유율도 2000년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58.2%를 기록했다. 한편 배급사 중에는 쇼박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나무 그림 동화>, <실연의 전당> PPP 수상

지난 10월12일 폐막한 제8회 PPP가 이광모의 <나무 그림 동화>와 타이의 툰스카 판시티보라쿤, 솜풋 친가쏜퐁세 감독의 <실연의 전당>을 상금 2만달러의 부산상 공동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코닥상은 <파주>의 박찬옥, MBC 무비스상은 홍기선의 <거울파편>에 돌아갔고, 씨네클릭 아시아상은 아프가니스탄 감독 세디그 바르막의 <아편 전쟁>, BFC(부산영상위원회)상은 타지키스탄 감독 잠셰드 우스모노프의 <천국에 가려면 죽어야 한다>가 수상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를 출품한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NDIF(New Directors in Focus)는 정희성의 <내 곁에 있어줘>와 박은영의 <4차원 소녀>를 각각 바른손상과 LJ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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