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할로윈>도 공포 영화 리메이크 붐에 편승?
2005-10-18
글 : 김송호 (익스트림무비 스탭)

<할로윈> 속편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할로윈 H20>

할리우드의 장수 공포 영화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할로윈>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할로윈>의 판권은 최근 새로 설립된 와인스타인 컴퍼니로 넘어간 상태인데, 시리즈의 제작자인 말렉 아카드(오리지널의 제작자인 무스타파 아카드의 아들이다)는 최근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할로윈>의 리메이크를 만들고자 한다’며 리메이크 가능성을 언급하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카드는 “리메이크에 관한 논의를 한 적이 있으며 제작을 고려하는 작품이기는 하나, 현재는 <할로윈> 9편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할로윈>은 훌륭한 고전 영화이며 현재까지도 유효한 작품이므로 (리메이크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일단 리메이크를 10번째 작품으로 검토 중이긴 하지만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할로윈>은 1978년 존 카펜터 감독이 연출한 1편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8편의 시리즈가 발표되었으며, 현재 내년 공개를 목표로 9편이 작업 중이다. 할리우드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공포 영화 리메이크 붐’에 <할로윈>이 편승하게 될 지는 미지수지만, 지금까지의 리메이크 작품들이 흥행에서 비교적 좋은 결과를 거둔 전례를 감안하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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