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히틀러의 마지막 12일, <몰락> 일본 발매
2005-10-20
글 : 한청남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 논란을 빚었던 독일 영화 <몰락>이 내년 1월 14일 일본에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히틀러의 비서였던 투라우들 융에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몰락>은 1945년 4월 소련군의 침공을 피해 베를린의 지하벙커로 은신한 히틀러가 자살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 명배우 브루노 간츠를 비롯한 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제작비가 화제가 되면서 2004년 독일 개봉 당시 극장가를 점령한 바 있다.

DVD의 본편은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독일어 및 일본어 5.1 사운드를 지원. 부록으로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는 다큐멘터리 영상과 메이킹 등 2시간이 넘는 분량의 부가영상을 수록했다. 또한 36페이지 분량의 호화 해설집도 포함될 예정. 가격은 4,935엔(약 4만5천원)에 책정됐다.

국내에서는 아직 개봉조차 잡히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빠른 출시가 부럽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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