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재개봉
극장 씨네큐브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10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씨네큐브 2관에서 재개봉한다. 하루 2회 상영한다. 한편, 10월28일과 29일 양일간에는 ‘영 저먼 시네마 영화제’를 연다. <미치고 싶을 때>로 2004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파티 아킨의 1998년작 <짧고 날카로운 충격>을 비롯, <갈 곳 없는 삶> <맛 좀 볼래> <인생은 공사장>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최근작 4편을 상영한다. 단, 영어자막 상영이다(문의: 02-2002-7770, www.cinecube.net).
40일 만에 끝냈어요
지난 10월20일,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의 남기웅 감독이 두 번째 장편영화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의 촬영을 마쳤다.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매사에 자신이 없는 주인공 건태(강현중)가 여자친구의 권유로 몸에 총을 이식한 뒤 벌어지는 비극을 다룬 블랙코미디로, 40일 만에 촬영을 완료한 디지털영화. 오는 12월 개봉예정이다.
성교육 애니메이션으로 배운다
EBS 공사창립 5주년 기념 성교육 애니메이션 <아이들이 사는 성>이 10월17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된다. 3부작으로 구성된 <아이들이 사는 성>은 5살에서 10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HD애니메이션. 오전 11시30분부터 하루 4회에 걸쳐 상영되며 관람요금은 성인 4천원, 학생 3천원(문의: 02-3455-8484∼6(8373)).
‘CJ 무비&조이’ 일주일 만에 100억원 조성
지난 10월10일 국내 최초로 CJ자산운용에 의해 발매된 1천억원 규모의 공모형 영화펀드 ‘CJ 무비&조이’가 일주일 만에 100억원을 모았다. 3년 만기에 65% 이상은 채권에 투자하고, 35%는 CJ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투자작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인 이 펀드는 10월 말 기관투자가 예약분이 접수되면 1천억원 조성은 무난하리라 예상된다.
<산책> 토리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수상
정신지체 어머니와 젊은 딸의 담담한 연대를 그린 <산책>(최지영)이 지난 10월14일 이탈리아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토리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단편부문 2등상을 수상했다. 감독의 경험을 반영했고, 실제 어머니가 출연하여 조용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팜스프링스단편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의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대한민국 명화대전 개최
2005 대한민국 명화대전이 10월30일까지 단성사에서 열린다. 10월21일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원로 영화인 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벙어리 삼룡>(신상옥), <김약국의 딸들>(유현목), <충녀>(김기영),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만희), <석가모니>(장일호), <왕십리>(임권택), <갯마을>(김수용), <초우>(정진우) 등 8편의 고전 작품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