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조지 클루니, “자살 관련 보도는 사실 아니다”
2005-10-27
글 : 윤효진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는 뜻”
<시리아나>

배우 겸 감독 조지 클루니(44)가 ‘한때 자살을 생각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한 외신은 “조지 클루니가 영화<시리아나>(Syriana)를 촬영하던 중 크게 다쳐서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자 차라리 자살하자는 생각을 했다”는 기사를 내보내 주목을 끌었다. 이 기사는 클루니가 미국 라디오방송에 나와서 한 말을 인용, 보도한 것이다.

그러나 조지 클루니는 “내 말 중 앞뒤는 싹둑 자르고 ‘자살’부분만 보도됐다. 내가 말하려던 것은, 자살하고 싶었다는 게 아니라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고통스러웠다는 것”이라고 <BBC>인터넷 사이트에 10월25일 밝혔다.

조지 클루니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시리아나>는 석유산업의 음모를 파헤치는 정치스릴러물로, 오는 12월9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클루니는 이 영화에서 의자에 묶여 얻어맞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머리와 척추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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