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배트맨 비긴즈> 발매 첫 주 400만장 판매
2005-10-28
글 : 김송호 (익스트림무비 스탭)

<배트맨 비긴즈>

히어로 블록버스터 <배트맨 비긴즈>가 전미 DVD 판매 및 대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북미 지역에서 발매된 <배트맨 비긴즈(워너 홈 비디오)>는 발매 첫 주 동안 400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수치는 차트 나머지 20위까지의 타이틀 전체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크다. 또한 대여 차트에서도 1,136만달러를 추가로 거둬들여 현재까지 4/4분기에 출시된 타이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

차트 2위에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던 공포 영화 <랜드 오브 데드(유니버설)>가 올라왔는데, 비록 순위는 한 단계 낮지만 판매량은 <배트맨 비긴즈>의 13%에 불과, <배트맨 비긴즈>의 판매량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를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 2위였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는 두 신작의 기세에 밀려 3위로 물러났으며, 지난 주 1위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던 에픽 <킹덤 오브 헤븐>은 4위로 크게 주저앉았다.

그러나 <킹덤 오브 헤븐>은 대여 시장에서는 여전히 2위 자리를 고수하여 2주 동안 극장 흥행 수입의 40%에 해당하는 1,901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

이번 주 차트에서는 기존의 타이틀을 업그레이드하여 새로 발매한 특별판(SE) DVD가 많이 눈에 띄는 것도 특징. 브에나 비스타에서 내놓은 <타잔 SE>이 8위, <쿠스코? 쿠스코! SE>가 15위에 데뷔했으며, 유니버설의 <빅 레보스키 SE>도 16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전미 DVD 판매 순위

1 배트맨 비긴즈
2 랜드 오브 데드
3 신데렐라
4 킹덤 오브 헤븐
5 더 독
6 로봇
7 키킹 앤드 스크리밍
8 타잔 SE
9 패밀리 가이 프레젠츠 스티위 그리핀
10 시스터후드 오브 더 트래블링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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