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액션 히어로이자 ‘록키’와 함께 실베스타 스탤론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람보> 시리즈의 제4편 제작이 공식 발표되었다.
내년 봄부터 촬영에 들어갈 <람보 IV>는 밀레니엄 필름, 에밋/펄라 필름, 에퀴티 픽처스가 제작비 5,000만달러를 투입하여 공동 제작하며, 주연은 물론 스탤론이 맡을 예정이다.
이번 속편에서는 미국에 돌아와 은둔 생활을 하고 있던 주인공 존 람보가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침묵을 깨고 직접 구출에 나서게 된다고.
현재 감독은 미정이며, 각본은 초기 집필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은 미국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제작사 밀레니엄 필름은 <람보 IV>를 ‘프랜차이즈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작품’으로 표방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최근 스탤론이 직접 감독할 에드가 앨런 포 전기 영화의 제작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스탤론은 12월부터 록키 시리즈 제6편인 <록키 발보아>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과연 21세기에 부활할 스탤론의 두 아들들-람보와 록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