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일본에서 발매된 애니메이션 타이틀 <기동전사 Z건담 - 별을 잇는 자>가 첫 주 판매량 9만8천장을 기록하며 오리콘 DVD 차트 1위에 올랐다.
20년 전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을 극장용으로 재편집한 것으로 이번에 발매된 타이틀은 삼부작 가운데 첫 작품. 발매 이튿날 개봉된 두 번째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 - 연인들>의 홍보와 맞물려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기동전사 Z건담>은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살게 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살던 소년 카미유가 엘리트 군인 조직 티탄즈가 개발한 건담 마크2를 탈취, 우주 이민자들의 자치권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에우고에 합류하여 싸우게 된 경위를 그리고 있다.
한편 건담 시리즈의 최신 TV 애니메이션인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9번째 DVD 역시 첫 주 판매량 4만4천장으로 오리콘 차트 3위를 기록, 건담의 끝없는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