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권상우, 김하늘의 <청춘만화>, 520만 달러로 일본에 팔려
2005-11-09
글 : 최문희
<외출>에 이어 역대 일본 수출가 최고

권상우, 김하늘 주연의 영화 <청춘만화>(팝콘필름 제작/쇼박스 배급)가 아메리카필름마켓(AFM)에서 일본에 520만 달러의 가격으로 선판매 되었다. 이 가격은 700만 달러의 가격으로 일본에 팔린 <외출>의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300만 달러에 판매된 <친절한 금자씨>나 350만 달러에 판매된 최지우 주연의 <연리지>보다 높은 가격이다.

이번에 <청춘만화>를 구매한 일본의 수입사는 SPO로, 이전에도 <동갑내기 과외하기>, <바람의 파이터>, <공공의 적> 등의 한국영화를 수입한 경력이 있는 회사이다.

제작사인 팝콘필름은 <청춘만화>가 520만 달러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권상우, 김하늘이라는 한류스타가 주연이라는 점과 일본 관객에게 인기있는 코믹 멜로물이라는 장르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청춘만화>는 성룡 같은 액션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지환(권상우)과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여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진달래(김하늘)의 13년 우정과 그들에게 각각 애인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미 <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함께 출연하여 500만 이상의 관객동원력을 보여주었던 권상우, 김하늘 커플이 다시 뭉친 <청춘만화>는 2006년 봄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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