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님이 <너는 내 운명>이 잘됐으니 좋은 일 하라고 지명해준 듯하네요. <너는 내 운명>을 만들면서 실제로 힘들게 사는 분들을 만났고, 그들이 밝게 살려고 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을 했더랬어요. 그런 힘든 분들에게 희망이나 웃음을 줄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감사하지요. 영화를 만들고 생각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일을 하는 게 없는데 이런 의미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또 이 릴레이에 참여한 이들끼리 좋은 얘기를 나눌 수 있을 듯도 하고요. 다음 주자로는 아름다운 영화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현승 감독님이 좋겠어요. 영화계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맡아 하고 또 좋은 일에 늘 앞장서시니까요.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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