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무식·과격’이란 구호 아래 똘똘 뭉친 삼인조가 돌아온다. 최근 공개된 <투사부일체>의 티저 포스터는 전작 <두사부일체>에서 고등학교를 접수했던 두식(정준호), 상두(정웅인), 대가리(정운택)가 5년 만에 고등학교로 귀환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투사부일체>는 사범대학을 다니는 두식이 교생 실습차 한 고교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사부일체>로 낯익은 이 ‘정 트리오’의 거만한 포즈를 포착한 티저 포스터는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날 찍힌 덕에 배우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드러난다고 제작사는 밝힌다. 이날 수도여고에서는 메인 포스터로 채택된 버전 외에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버전도 함께 촬영됐는데, 세 주인공의 너스레 때문에 촬영장이 떠들썩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50% 가까이 촬영을 마친 <투사부일체>는 2006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