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1988년 연출한 스릴러 <데드 링거>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HBO에서 방영될 파일럿 에피소드는 영화판 <둠>과 <울프> <케이프 피어> 등을 쓴 웨슬리 스트릭이 각본을 맡았으며 크로넨버그가 직접 연출할 예정이다.
<데드 링거>는 쌍둥이인 산부인과 전문의(제레미 아이언스의 열연이 돋보였다)가 동시에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 이미 영화판 자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TV로 어떻게 이식될 지 궁금하다.
크로넨버그는 현재 마틴 애미스의 소설을 각색한 <런던 필즈>의 영화판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