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원작영화 상영제
작가 장정일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너에게 나를 보낸다> <301·302> <거짓말>이 11월27일 오후 12시부터 압구정동 씨어터2.0에서 연속 상영된다. 장정일 문학선집을 출간한 김영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작가 장정일이 참석해 관객·독자와의 대화를 갖는다. 참가신청은 11월20일까지 인터넷 서점과 작가의 블로그(http://kr.blog.yahoo.com/jang_jungil)에서 받는다.
120억원 규모 투자조합 결성
아이엠픽쳐스가 120억원 규모의 MVP창투 지식기반서비스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11월17일에 열린 조인식에서 아이엠픽쳐스 최완 대표는 “좋은 아이템을 위한 펀드이므로 어느 제작사에도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두 회사 외에도 SK텔레콤, OCN, SBS, SBSi, TU미디어, 엔터원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했고 5년간 운용된다.
디지털시네마 공개토론회
디지털시네마 산업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11월21일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디지털시네마 산업발전 정책비전 보고와 한국적 표준화와 테스트베드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될 토론회에는 디지털시네마 비전위원회 이충직 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문화관광부, 영진위, 영화계의 전문자들이 대거 토론자로 나선다.
테살로니키영화제에 김지운, 박찬욱 초청
11월18일에 개막한 제46회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가 김지운과 박찬욱 감독을 초청했다. 회고전과 특별전으로 구성된 ‘인디펜던스 데이즈’는 김지운 감독 회고전을, 공식 프로그램 중 ‘특별상영’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인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를 상영하는 것. 김지운 감독 회고전에서는 <조용한 가족>에서 <달콤한 인생>까지 다섯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서울독립영화제 <상어>로 포문
한해의 독립영화를 정리하고 내년을 점치는 서울독립영화제2005가 상영작을 확정짓고 개·폐막작을 발표했다. 단편 31편, 중편 15편, 장편 8편 등 총 54편의 독립영화가 오는 12월9일부터 16일까지 CGV상암 2개관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일취월장’이라는 낙관적인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의 영화제는 디지털 장편영화 <상어>(김동현)로 포문을 연다.
정동채 장관, “스크린 쿼터 유지” 밝혀
정부 내 스크린쿼터 관련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가 스크린쿼터 유지 방침을 밝혔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 11월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마련한 강연회에 참석해 “(스크린쿼터)에 대해 우리 정부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렸던 한-미정상회의에서는 스크린쿼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