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시즌의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킹콩>(피터 잭슨 감독)의 개봉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다양한 관련 서적들이 출판될 예정이다.
먼저 이번 신작의 공식 서적류를 출판할 사이먼 앤드 셔스터에서는 최소한 5권의 책을 내는데, 현재 영화의 프리퀄 소설인 <킹콩: 해골의 섬>(King Kong: The Island of the Skull / 매튜 코스텔로 저, 7달러 99센트)과 킹콩의 역사와 그 유산, 그리고 대중문화와 영화에 남아 있는 킹콩의 영향력을 다룬 책 <콩 언바운드>(Kong Unbound / 캐런 하버 편저, 14달러)가 이미 발매 중이다. 특히 전자는 잭 블랙이 연기하는 영화 제작자 칼 데넘이 킹콩이 살고 있는 해골섬(스컬 아일랜드) 지도를 입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책으로 영화 내용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끈다.
이어 11월 22일에는 웨타 워크샵이 담당한 영화 미술의 세계를 그린 화보집 <킹콩의 세계: 해골섬의 자연사>(The World of King Kong: A Natural History of Skull Island / 35달러)가 발간되며, 12월 1일에는 영화판의 공식 소설판인 <킹콩: 세계의 여덟 번째 불가사의<(King Kong: The 8th Wonder of the World / 크리스토퍼 골든 저, 7달러 99센트)가, 12월 13일에는 메이킹 북인 <메이킹 오브 킹콩>(The Making of King Kong / 제니 웨이크 저, 19달러 95센트)이 속속 선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다른 출판사에서 내놓는 킹콩이나 괴수영화 관련 서적들도 영화의 개봉을 전후하여 다수 소개될 예정이어서 스크린은 물론 지면에서도 킹콩의 활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