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하이웨이>의 미스터리 사나이 로버트 블레이크(72)가 아내 살해 혐의로 3천만달러를 배상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1년 아내 보니 리 베이클리를 권총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무죄 판결을 받아 ‘제2의 O. J. 심슨’으로 불렸다. 하지만 베이클리의 자식들이 사건을 다시 민사법정으로 몰고 갔고, 법정은 혐의를 인정해 3천만달러 배상을 판결한 것이다. 할리우드에는 오늘도 변론과 총성이 울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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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O. J. 심슨, 유죄판결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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