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현빈 주연의 <백만장자의 첫사랑> 촬영현장 공개
2005-12-12
글 : 최문희
기자회견장의 김태균 감독과 두 주연배우

현빈 주연의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지난 9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촬영현장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장면은 재경(현빈)이 은환(이연희)을 위해 자신의 호텔 스위트룸에서 깜짝파티를 벌이는 장면으로, 재경의 생일파티로 생각하고 그의 방을 찾은 은환은 재경이 머물고 있는 곳이 호텔 스위트룸이라는 점에 놀라게 된다.

기자회견에서 김태균 감독은 “이 영화에서 맑고 순수한 눈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눈물은 따뜻한 행복과 감동의 다른 표현이다. 멜로영화의 정수를 만든 느낌이다.” 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빈은 “이번에 맡은 재경 역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삼식 캐릭터와 많이 닮았다. 그러나 재경은 모든 면에서 삼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더 건방지고, 더 잘생기고, 더 돈이 많고. 무엇보다 더 열심히 사랑하는 캐릭터다. 더구나 고등학생이다보니 세상 무서운 게 없을 것 같아 편하게 제멋대로의 연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는 “촬영 전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는데, 촬영하면서 감독님과 빈이 오빠가 너무 잘 대해줘서 별 어려움이 없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은 12월 12일 촬영을 마무리하고, 2006년 2월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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