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3주째 일본 흥행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2주 연속 2위에 올랐다. 눈에 띄는 작품은 3위에 오른 일본 애니메이션 <폭풍우의 밤>으로 베스트셀러인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시카고>의 롭 마셜 감독이 제작을 맡고, 중국 배우인 장쯔이를 비롯해 일본의 중견 배우 와타나베 켄이 출연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은 4위로 데뷔했다. 게이샤라는 일본색 짙은 소재와 일본 배우가 참여한 것이 비하면 그렇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이미 배용준 주연의 <외출>이 벌어들인 흥행 수익을 앞서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영화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개봉 8주째에도 여전히 일본 흥행 8위에 올라 대단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2월 10일~11일 일본 박스오피스 결과
1위 <해리포터와 불의 잔>(지난주 1위, 상영 3주차)
2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지난주 2위, 상영2주차)
3위 <폭풍우의 밤>(첫주 진입, 상영 1주차)
4위 <게이샤의 추억>(첫주 진입, 상영 1주차)
5위 <둘은 프리큐어 맥스하트2>(첫주 진입, 상영 1주차)
6위 <얼웨이즈 3쵸메의 석양>(지난주 3위, 상영6주차)
7위 <자투라>(첫주 진입, 상영 1주차)
8위 <내 머리속의 지우개>(지난주 4위, 상영 8주차)
9위 <늑대의 왕국>(첫주 진입, 상영 1주차)
10위 <당신이 그녀라면>(지난주 8위, 상영 5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