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잡지 <포브스>가 “가상의 거부 15인”(Fictional 15)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은 제외, 줄거리가 있는 픽션의 캐릭터일 것, 거부일뿐더러 유명세도 그만큼 높을 것’이다. 1위는 산타클로스. “첫 번째 선정기준에 어긋나긴 하지만, 선정 기준을 항상 지킨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 것이냐”라는 것이 <포브스>의 이야기. 2위는 <애니>의 올리버 와벅스, 3위는 소년 거부 리치 리치, 4위는 <슈퍼맨>의 렉스 루터, 5위는 <심슨>의 원자력 발전소장 몽고메리 번즈, 6위는 도널드의 삼촌 스크루지 맥덕, 7위는 <비버리 힐빌리즈>의 제드 클램펫, 8위는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 9위는 TV시리즈 <8 Millions>의 서스톤 하웰 3세, 10위는 초콜릿 공장주 윌리 웡카, 11위는 더들리 무어가 연기한 <아서>(1981)의 아서 바흐, 12위는 디킨즈의 스크루지, 13위는 라라 크로프트, 14위는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 15위는 <해리 포터>의 루시어스 말포이가 차지했다. 이중 한명과 결혼을 꿈꾸는 여성은 최면술사를 먼저 찾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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