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스]
엔터원, 내년 1월 출시 라인업 공개
2005-12-23
글 : 한청남

엔터원에서 2006년 1월 출시 예정작들을 공개했다.

한국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사랑해 말순씨>, 테리 길리엄 감독의 판타지 <그림형제>, 수차례의 심의반려로 진통을 겪었던 일본 영화 <도쿄 데카당스>, 그리고 우디 알렌의 <헐리우드 엔딩>이 그것.

김래원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 조폭 코미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16:9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 감독, 배우의 음성해설과 함께 메이킹 필름 등이 제공되며 무술 및 스턴트 연기에 관한 부가영상이 관심을 모은다.

70년대 말이라는 시대상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사랑해 말순씨>는 시대적 고증에 관한 부가영상이 기대된다. 주연배우 문소리의 알록달록한 의상이 눈길을 끌었던 포스터 제작기도 수록될 예정이다.

극장 개봉시에는 별반 호응을 얻지 못했으나 테리 길리엄의 상상력이 돋보인 <그림 형제>도 DVD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삭제장면 모음과 제작과정이 부록으로 담기며, 특수효과에 관한 부가영상도 제공된다.

무라카미 류가 자신의 사도마조히즘적인 소설을 직접 영상화한 <도쿄 데카당스>는 아쉽게도 극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삭제판으로 선보일 예정. 16:9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예고편만을 담았다.

우디 알렌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코미디 <헐리우드 엔딩>은 배우 인터뷰와 함께 한창호 영화 평론가의 작품 해설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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