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배우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차승원이 국경을 넘어온 북한 청년이 남한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랑을 그리는 멜로 <국경의 남쪽>에 도전한다. 이 영화에서 차승원은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국경을 넘을 수밖에 없었던 북한청년을 연기한다.
모델 출신에서 영화 배우로 나선 차승원은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등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겸비한 스타로 자리잡았다. 2005년에는 <혈의 누>와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진지한 연기에 도전하여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멜로에 도전한 것. 최근 공개된 <국경의 남쪽> 티저 포스터에서 멜로 배우로서 그의 면모를 먼저 확인해볼 수 있다.
영화 <국경의 남쪽>은 <공동경비구역JSA>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과 같이 분단을 소재로, 남과 북 사이에서 낀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담고 있으며, <짝> <장미와 콩나물> 등의 TV 드라마를 연출한 MBC PD 출신 안판석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차승원의 첫번째 멜로 영화 <국경의 남쪽>은 현재 70% 가량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4월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