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피터 잭슨 "<프라이트너> 속편 만들고 싶다"
2005-12-28
글 : 한청남
<프라이트너>의 한 장면

<킹콩>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이 96년 할리우드에 데뷔하면서 만들었던 공포 영화 <프라이트너>의 속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연예 웹진 CanMag.com에 따르면 피터 잭슨 감독이 최근 북미 지역에 출시한 <프라이트너> 디렉터스 컷 DVD의 판매가 좋을 경우 속편 제작의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프라이트너>는 <천상의 피조물들>(1994)로 크게 인정받고 할리우드에 입성한 피터 잭슨 감독이 로버트 저메키스의 제작 하에 만든 호러 코미디. 마이클 J. 폭스가 유령과 이야기할 수 있는 영능력자로 분해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호러 팬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었으나, 저조한 흥행실적으로 실패작으로 기록된 작품이다.

<프라이트너>의 상업적 실패로 인해 당시 <킹콩>의 리메이크 계획마저 접어야했던 피터 잭슨 감독이었으나, 특수효과 전문 회사인 웨타의 설립과 <반지의 제왕> 삼부작을 만들 수 있었던 계기가 된 뜻 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피터 잭슨 감독은 <프라이트너>의 속편이 제작될 경우 오리지널의 주연을 맡았던 마이클 J. 폭스가 출연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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