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창 감독의 <강력3반>은 액션영화로서의 형사물보다는 형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겨운지, 그들이 겪는 애환에 초점을 맞춘다. 다만 그들의 고충을 현실감있게 그려나가다, 중반 이후 방향을 잃는 것이 흠이다. DVD 타이틀은 일반적인 구성이다. 영화 제작과정 다큐멘터리가 제공되며, 11개의 삭제 장면, 감독과 배우 인터뷰, 자동차 충돌 장면 등에 CG가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이 CG 장면들이 극중에서 교묘하게 사용돼 그 비밀을 엿보면 꽤 놀랍다.
씨네21
검색
www.dvdtopic.com
관련 영화
최신기사
-
[리뷰] ‘아서’, 강아지와 모험, 싫어할 수 있나?
-
[리뷰] ‘땅에 쓰는 시’, 조경가의 지혜로 돌보고, 여성 선구자의 집념으로 일궈낸 경관의 영화
-
[리뷰]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빌 머레이의 칠순 잔치에서 외치는 고스트버스터즈 어셈블!
-
[리뷰] ‘브레이브 온 파이어’, 감독이 진정 생태주의자라면 이 영화를 제작하지 말아야 했다
-
[리뷰]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앙상블 콘테스트’, 나를 믿고 상대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완성 가능한 합주
-
[리뷰] ‘사랑은 빛’, ‘무엇이 사랑인가?’ 살면서 왜 이런 질문을 한번도 안 해봤을까
-
[리뷰] ‘돌들이 말할 때까지’, 음성과 상상이 만드는 아카이브, 역사는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