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다빈치 코드>, 칸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공개
2006-01-24
글 : 윤효진
5월17일 월드 프리미어, 5월19일 전세계 동시 개봉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다빈치 코드>가 5월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고 영화제 관계자가 1월21일 밝혔다.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하고 톰 행크스와 오드리 토투, 장 르노가 출연하는 <다빈치 코드>는 5월17일 칸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프랑스와 몇 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동시 개봉일은 이틀 뒤인 5월19일로 잡혀있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지난 11월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2년만에 처음으로 빠진 것이 뉴스가 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미국인 기호학자(톰 행크스)와 암호해독가(오드리 토투)가 루브르 박물관장 살해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과정이 이틀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치밀하면서도 빠르게 전개된다. 특히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자식을 낳은 것으로 묘사돼 종교적, 역사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도 소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주무대로 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측은 이달초 영화 제작진이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루브르 박물관과 칸영화제 중에서 한 곳을 택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올해 칸영화제는 5월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관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