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중국 본토에서 상영 금지될 전망이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카우보이들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것이 중국 당국의 눈에 거슬렸다고. 대만 출신 중국계 감독의 영화로서 골든글로브 등 각종 상들을 휩쓸며 아카데미 수상도 유력시 되는 작품이지만 중국 인민들에게 보여주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브로크백 마운틴> 이외에도 장쯔이가 일본 게이샤를 연기한 <게이샤의 추억>을 정치적인 이유에서 상영금지 조치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검열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