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와 김아중의 코믹연기, 기대하세요. 둘은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가 최고의 섹시 가수가 되기까지를 그리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제작 제네시스 픽쳐스, KM 컬쳐)에 함께 출연하여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거침없는 섹시녀로 눈길을 끌었던 김아중은 변신에 도전하는 뚱녀 하나로, <해피엔드> <무사> 등에서 주로 남성적 카리스마를 앞세웠던 주진모는 그의 냉혈한 매니저로 캐스팅됐다. 뚱녀와 섹시녀를 동시에 소화하며 노래와 춤까지 선보여야 하는 김아중의 경우, 여러모로 확실한 파격이 기대된다. <미녀는 괴로워>는 <오!브라더스>로 데뷔한 김용화 감독의 두번째 영화로, 오는 5월 촬영을 시작해,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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