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디지털 다세포소녀>, 단편 100편으로 만들어진다
2006-02-22
글 : 김수경

<디지털 다세포소녀>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감독(이재용)의 장편영화 <다세포소녀>를 제작한 다세포클럽은 “<디지털 다세포소녀>를 편당 15분 분량의 짧은 시트콤 형식의 이야기 100편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차에 걸쳐 제작 및 방영될 <디지털 다세포소녀> 역시 B급 달궁의 인터넷만화 <다세포소녀>를 원작으로 한다. <디지털 다세포소녀>를 만들 연출자는 <구타 유발자 잠들다>의 유정현 감독, <정말 큰 내 마이크>의 우선호 감독, <폴라로이드 작동법>의 김종관 감독, <어린이 바이엘 상권>의 조운 감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정해졌다. 총괄 프로듀서는 김의석 감독. 김의석 감독은 “감독별로 7편 정도씩 연출하게 될 것 같다. 2개월반은 촬영,1개월반은 후반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원작만화 자체의 단편적 성격과 단편영화로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감독들의 젊은 감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편과 차별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다세포소녀>는 3월 중순 촬영을 시작하고 6월 경 TV, 케이블, DMB, VOD 등의 다양한 채널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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