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해외단신] <브로크백 마운틴>, 영국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 外
2006-02-27
글 : 씨네21 취재팀
<브로크백 마운틴>

<브로크백 마운틴>, 영국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

리안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2월19일 열린 영국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남우 조연상(제이크 질렌홀), 각본상 등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기대를 모았던 영국영화 <콘스탄트 가드너>는 편집상에 그쳤다. <카포티>의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과 <앙코르>의 리즈 위더스푼은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파이크 리, 복서 조 루이스 전기영화 만든다

스파이크 리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현재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는 스파이크 리는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전설적인 권투선수 조 루이스의 생애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루이스는 1937년 헤비급 챔피언이 된 이후로 12년 동안 타이틀을 방어했다. 조 루이스 역으로는 테렌스 하워드가 확정됐다.

마이클 윈터보텀, 다시 논쟁 속으로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됐던 영국인 무슬림들의 실화를 다룬 <관타나모로 가는 길>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마이클 윈터보텀이 또다시 논쟁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그가 운영하는 레볼루션 필름이 우즈베키스탄 대사였던 크레이그 머레이의 회고록 <사마라칸트의 살인>의 판권을 구입한 것. 이 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영국 정부가 저지른 인권 유린을 폭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레이 역으로는 <수탉과 황소 이야기>로 윈터보텀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스티브 쿠건이 물망에 올랐다.

<BBC>, 영국 영화산업에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영국 공영방송 <BBC>가 향후 10년동안 자국의 영화산업에 최소 1억파운드를 투자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BBC>와 영국영화위원회가 제휴관계를 맺으면서 성사된 것. <BBC>는 매년 최소 1000만 파운드에서 1500만 파운드까지 자국영화 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 <빌리 엘리어트> <미세스 헨더슨 프리센츠>의 제작에 참여해 성공을 거둔 바 있는 <BBC>는 현재 <슈팅 독스> <히스토리 보이즈>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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