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화원에서 하이퍼텍 나다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고 있는 ‘시네 프랑스’의 두번째 시리즈가 3월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시리즈의 주제는 ‘프렌치 캅스, 범죄 현장을 가다’. 그동안 프랑스영화사에서 굵은 축을 형성해온 범죄영화 8편이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프랑스 범죄영화는 장르적 수단을 빌어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비추고자 했던 클로드 샤브롤 등 작가 감독들에 의해 자주 활용돼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브롤의 1986년작 <형사 라바르뎅>, 클로드 밀러의 <심문>(1981), 베르트랑 타베르니에의 < L. 627 >(1991) 등 195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까지의 다양한 범죄영화가 소개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영화에는 알랑 들롱, 장 가뱅, 이브 몽탕, 리노 벤투라 등 프랑스 영화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상영시간은 7시 전후로, 정확한 상영시간은 http://www.dsartcenter.co.kr/과 http://www.france.or.kr/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는 02-766-3390(내선 293, 294)로 전화하거나 http://www.dsartcenter.co.kr/에 접속하면 된다.
상영일정표
3월 7일(화) <심문> Garde a vue, 1981, 클로드 밀러
3월 14일(화) <형사의 명예> Parole de flic, 1985, 조제 피네이로
3월 21일(화) <범죄 현장> Scenes de crimes, 2000, 피에르 쇤도르페르
3월 28일(화) < L. 627 >, 1991,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4월 4일(화) <형사 라바르뎅> Inspecteur Lavardin, 1986, 클로드 샤브롤
4월 11일(화) <문어> Le Poulpe, 1998, 기욤 니클루
4월 18일(화) <함정> Maigret tend un piege, 1957, 장 들라누아
4월 25일(화) <357구경> Police python 357, 1976, 알랭 코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