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슈퍼맨’ 아내 다나 리브, 폐암 투병 끝에 사망
2006-03-08
글 : 윤효진
남편 크리스토퍼 리브가 떠난지 1년반만

가수 겸 배우 다나 리브(44)가 1년반 전 세상을 떠난 남편 크리스토퍼 리브의 뒤를 이어 폐암 투병 끝에 3월6일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다나 리브는 폐암에 걸린 사실을 2005년 8월에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나 올해 1월 공식석상에서 상당히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이번 사망 소식이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브로드웨이 무대와 TV시리즈 <로 앤 오더> 등에 출연했던 다나 리브는 1992년 <슈퍼맨>의 스타 크리스토퍼 리브와 결혼한 후, 95년 낙마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남편이 2004년 10월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곁을 지켰다. 특히 하반신 마비 후 척추 연구 확대를 위한 사회 운동에 힘써온 크리스토퍼의 뒤를 이어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에서 활동을 해왔다. 숨을 거두기 며칠 전까지도 유머와 웃음을 잃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려고 애썼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가장 밝은 빛이 사라졌다. 그녀의 애정어린 영혼을 영원히 기리겠다.”고 애도를 표했다. 전직 대통령 클린턴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은 다나 리브에 대해 “강인함과 기품의 본보기”였다면서 “역경에 꿋꿋이 맞서면서 헌신적인 아내와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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