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를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국민 여동생 문근영, 드라마(<프라하의 연인>)와 영화(<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휘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주혁이 <사랑따윈 필요없어>(이철하 감독 싸이더스FNH)에 캐스팅됐다.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을 맡았던 일본의 인기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들은 각각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는 시각 장애인 소녀, 사랑을 믿지 않는 차가운 성격이지만 결국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자를 연기하게 된다.
3월부터 대학생활을 시작한 문근영이 촬영과 학교 생활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문근영이 촬영에 합류한 뒤에는 주 3일 정도로 촬영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28일 촬영을 시작하지만 문근영의 출연 분량은 중간고사 이후 찍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