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조재현,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출연
2006-03-09
글 : 이영진
조재현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이 조재현을 새 길벗으로 맞이하고 비상 준비를 마쳤다. 이청준의 단편소설 <선학동 나그네>가 원작인 <천년학>은 알려진대로 <서편제>의 주인공이었던 송화와 동호를 다시 스크린으로 불러들인 영화. 조재현은 이번 영화에서 의붓아버지 유봉의 광기어린 예술혼이 싫어 타지로 떠난 동호 역을 맡게 된다.

제작사에 따르면, 임 감독은 조재현을 드라마 <피아노> 때부터 눈여겨본 뒤 함께 작업하고 싶어했고, 조재현 또한 평소 임 감독의 100번째 영화에 작은 역할이라도 맡고 싶어했다. 동호가 유봉과 이복동생 송화(오정해)의 곁을 떠난 뒤의 사연부터 담을 <천년학>은 3월11일 전남 장흥에서 야외 세트를 공개하고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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