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환경영화제가 개막작으로 환경옴니버스영화 <9시 5분>을 제작한다. <9시 5분>이라는 제목은 12시를 인류멸망의 시간으로 상정했을 때 지구환경의 악화 정도를 표시하는 세계의 환경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작에 참여할 감독으로 <나의 결혼 원정기>의 황병국, <미녀와 야수>의 이계벽, <핵분열 가족>의 박수영·박재영 감독이 선정되었다. 그들은 각각 불임, 유해성 폐기물, 애견투기를 소재로 문명이 자아내는 폐해와 도시인들의 환경 불감증을 그려낼 예정이다. 최열 집행위원장은 “2005년도에 가장 눈에 띄었던 신인 영화감독들을 선정했으며, 3인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난 환경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04년 제1회 환경영화제에서는 장진, 송일곤, 이영재 감독이 연출한 <1,3,6>이 상영되었으며, 2005년에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키아로스타미의 길>이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제3회 환경영화제는 10월에 개막했던 2회와는 달리 오는 5월 4일부터 6일간 스타식스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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