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폴 워커, 프랭크 마샬 일본서 기자회견
2006-03-13
글 : 한청남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에이트 빌로우>의 주연배우 폴 워커와 프랭크 마샬 감독이 10일 일본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에이트 빌로우>는 다카구라 겐 주연의 일본 영화 <남극이야기>(1983)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았던 작품. 남극기지에 버려진 8마리 썰매개들이 기적적으로 생환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오리지널 영화에 감명을 받아 연출을 맡았다는 프랭크 마샬 감독은 “원작이 이야기하고 있는 용기, 결의, 신념, 충성심, 팀워크를 우리 작품 속에서도 재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개라는 동물이 촬영에 참가하면서 겪게된 어려움과 즐거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개들을 위해 목숨을 거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폴 워커는 “다카구라 겐의 영화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가 왜 일본의 국민배우로 추앙받는지 알 것 같다”며, 후배 연기자로서 선배에게 경의를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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