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의 공식>이 제 8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Festival du Film Asiatique de Deauville, 프랑스 도빌)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인터뷰> <나쁜 남자>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아온 조창호 감독의 데뷔작인 <피터팬의 공식>은 열 아홉 살 소년의 섬세한 성장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월드 프리미어를 수상하고,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의 대상(황금연꽃상)은 중국 리위 감독의 <둑길>에 돌아갔으며 국내 개봉중인 타이 영화 <시티즌 독>은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도 ‘액션 아시아’ 부문에 초청되어 액션아시아 상을 받았다. 폐막을 하루 앞둔 3월 11일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도빌시 훈장 수여식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