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VS] 그들이 수중발레와 재즈에 빠진 사연
2006-03-14
글 : 김나형
<워터보이즈>
<스윙 걸즈>

<워터보이즈>

한떼의 남고생들이 수중발레에 불타게 된 사연은? 모든 것은 미모의 여선생님에서 비롯됐다. 새로 오신 아리따운 사쿠마 선생님이 수영부를 맡으신다기에 수영부에 가입했건만…. 허걱! 수영이 아니라 수중발레를 가르치시겠다는 거다. 갖은 놀림을 받으며 수중발레를 시작한 5명의 꽃총각들은, 곧 그 매력에 푹 빠져버린다. 사쿠마 선생님의 임신으로 돌고래 조련사의 지도를 받는 곡절을 겪으며 멋진 싱크로나이징을 보여준 그들에게, 박수를!

<스윙 걸즈>

때는 여름. 13명의 낙제 걸(girl)들이 딴청 혼방 모드로 보충수업을 받고 있다. 교내 야구팀을 응원하는 합주부가 학교를 떠나고, 뒤늦게 배달되는 합주부의 도시락. 소녀들은 땡땡이칠 심산으로 직접 도시락을 갖다주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때는 여름이라니까! 도중에 도시락은 상해버리고, 합주부원들은 단체로 식중독에 걸리는 신세. 악기라곤 잡아본 적 없는 소녀들은 억지로 스윙밴드를 꾸린다. 처음엔 도망치고픈 마음뿐이었는데, 색소폰이 소리를 내고 소리가 화음을 만들자 소녀들의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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