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로맨틱코미디 <청춘만화> 시사기
2006-03-14
글 : 박혜명
<청춘만화>

권상우, 김하늘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청춘만화>가 3월14일 오후2시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1관에서 언론·배급시사를 가졌다. 감독 이한(<연애소설>)은 "작업하는 동안 내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되어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여러분들도 그같은 눈으로 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청춘만화>는 성룡같은 액션배우의 꿈을 가진 지환(권상우)과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인 달래(김하늘)의 러브스토리. 초등학교 때부터 10년넘게 친구로 지내온 둘은 자신들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감정이 우정인줄만 알았다가 그 이상임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이은주, 손예진, 차태현 주연의 시한부 멜로 <연애소설>로 데뷔한 이한 감독은 <청춘만화>의 전반부를 귀엽고 발랄하게, 후반부를 무겁게 끌고 간다. 이 영화의 전반부와 닮아있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죽 잘 맞는 연기호흡을 보여준 두 주연배우는 이번 영화에서도 무난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특히 권상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데, 언행은 얄밉고 거칠어도 진심은 착하고 순수한 캐릭터 지환을 통해 배우 권상우는 불필요한 에피소드나 군더더기 장면들에 존재의 이유를 더한다. <청춘만화>가 다수의 관객에게 유쾌함을 남긴다면 그것의 팔할은 권상우가 해낸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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