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극장용 스틸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제동에 걸려 등급보류 됐다가 재심의 끝에 3월31일 개봉하는 차이밍량의 <흔들리는 구름>의 극장용 스틸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며 반려됐다. 수입사인 유레카픽쳐스에 따르면, 극장에 비치될 예정이었던 8장의 스틸 중 4장만 사용가능하다.
2005년 베를린영화제 예술공헌상, 알프레드 바우어 상을 수상한 <흔들리는 구름>은 수박을 여자 가랑이에 놓고 섹스하는 긴 첫 장면을 비롯해 거침없는 묘사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화제에 오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