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쿠보즈카 요스케, 대만영화 주연으로 발탁
2006-03-22
글 : 한청남

영화 <GO>로 잘 알려진 쿠보즈카 요스케가 대만영화 <amour~LEGENDE>에서 주연을 맡은 사실이 공개됐다. 대만의 신예 오미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로 쿠보즈카로서는 첫 해외출연작이 될 전망.

영화 속에서 쿠보즈카가 맡을 역할은 한 기업의 우수 사원인 ‘오시마’ 역. 불륜관계의 직장동료와 환상적인 섬으로 도피하지만, 그곳에서 여자는 행방불명되고 자신은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관계자에 따르면 <GO>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친분이 있는 오미삼 감독이 쿠보즈카의 주연을 열망해왔다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세 나라 말이 섞여서 나오는 이 영화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상태다.

쿠보즈카는 2004년 6월 자택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으나 이후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면서 2005년 영화 <같은 달을 보고 있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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