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의 <형사 Duelist>가 해외 관객들을 맞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오는 4월22일 일본 개봉에 이어 5월에는 프랑스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내 수입·배급을 맡은 콤스탁 사는 "배급규모를 아직 확정짓지 않았지만 대규모 릴리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칸 마켓에서 5백만달러에 선 판매됐던 <형사 Duelist >는 5월 프랑스 개봉 시 150~200개관에서 상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콤스탁 사에 따르면, “5월에 <다빈치 코드> 같은 기대작들이 포진해 있지만 유럽에서 <형사 Duelist >의 기대가 높은 편이어서 전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라고 프랑스 배급사 파브리크 사가 전했다"고 말했다. 파브리크 사는 이명세 감독의 전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프랑스에서 배급했던 영화사. 배급사 쪽은 <형사 Duelist >가 올해 프랑스 도빌아시아 영화제에서 호평 받았던 것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