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주국제영화제가 특별전 <재일한국영화인의 발견>을 통해 식민시대 일본에서 활동했던 재일 한국인 촬영감독과 그들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전주영화제를 통해 소개될 재일한국인 촬영감독은 이병우(이노우에 간)과 김순명(우베 다카시). 전주 출신인 이병우는 겨울철을 나는 농민을 다룬 다큐멘타리 <설국>과 고난이도의 비행촬영을 통해 전쟁당시 소년병의 모습을 그려낸 <하늘의 소년병>을 만들었고, 김순명은 키노 프로덕션과 조선영화인집단을 통해 <조선의 아이>같은 작품들을 제작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병우와 김순명의 작품 4편과 재일한국영화인 김학성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타리 등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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