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남자들의 영화 <사생결단>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이준> <후아유>의 최호 감독이 연출한 <사생결단>은 잘나가는 마약중간 판매상이었지만 궁지에 몰리게 된 상도(류승범)와 그를 이용해 마약왕 장철에게 복수하려는 광기어린 도 경장(황정민)의 승부를 다루는 영화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인연을 맺었던 황정민과 류승범은 포스터를 찍으면서도 오랜 우정을 보여주었다는 후문. 별다른 배경이나 장식없이 두 배우의 표정에 승부를 거는 정공법이 돋보이는 포스터다. 검은 배경과 의상의 단조로움을 무너뜨리는 하얀 시가 연기는 류승범이 현장에서 내놓은 아이디어라고 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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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들의 대결
사진 윤형문·디자인 임페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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