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이 감독판으로 나왔다. 일반판에 O.S.T를 묶어 출시된 한정판을 구매한 자라면 다소 억울할 수 있겠으나, 부가영상만 300여분이라는 양적 서비스가 ‘팔아먹기’란 시장논리를 귀엽게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타이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록은 정윤철 감독이 얘기하는 영화 <말아톤>의 코멘터리다. ‘좋은 영화 만들기’의 지침서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본편의 화질과 음질은 DTS시스템 사용으로 좀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삭제장면과 NG장면들도 색보정을 거쳐 고화질로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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