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하는 HD 공포영화 프로젝트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의 두번째 작품인 <D-day>가 4월2일 대전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브래지어> <오르골> <허밍> 등 단편영화를 만들었던 김은경 감독이 연출하는 는 여학생 전용 기숙학원의 한방에서 살아가는 네명의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공포영화. 어느날 유진에게 예전 이 학원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화재사건이 환영처럼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유진은 점차 공포에 빠져들고 친하게 지내던 학생들의 관계에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네 주인공은 지난 달 열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극중에서 관찰자가 되는 보람 역에는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했던 이은성이, 유진 역은 <다세포 소녀>에 출연 중인 유주희가 맡았다. 또 모 이동통신사 CF 모델 출신 김리나가 1등 강박증에 시달리는 은수 역을, 연세대 정외과에 재학 중인 VJ 출신 허진용이 다영 역을 연기한다. 안병기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4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색깔의 공포 세계를 보여줄 <어느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는 올 여름 SBS를 통해 방영되고, 극장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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